해가 지기 두 시간 전, 119 상황실에 신고 전화가 들어왔다.
"여기 오두막인데요, 사람이 갇혀 있어요. 남자예요. 손이 묶여 있고, 의식은 있는데 많이 다쳤어요."
신고자는 여자였다. 목소리가 고르지 않았지만 정보는 명확했다. 오대산 자락 비포장 임도 끝, 관리가 끊긴 지 오래된 산림청 오두막. 위치를 묻자 좌표를 정확히 읊었다. 훈련받은 사람처럼.
🎭 반전주의 · 단편완결
해가 지기 두 시간 전, 119 상황실에 신고 전화가 들어왔다.
"여기 오두막인데요, 사람이 갇혀 있어요. 남자예요. 손이 묶여 있고, 의식은 있는데 많이 다쳤어요."
신고자는 여자였다. 목소리가 고르지 않았지만 정보는 명확했다. 오대산 자락 비포장 임도 끝, 관리가 끊긴 지 오래된 산림청 오두막. 위치를 묻자 좌표를 정확히 읊었다. 훈련받은 사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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