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전등 빛이 흔들렸다.
최진우는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불을 끄지 못했다. 어둠이 너무 완벽했다. 산사태로 무너진 펜션의 지하 공간은 천장이 내려앉아 사방이 콘크리트 덩어리와 목재 파편으로 막혀 있었고, 공기는 축축한 흙냄새와 누군가의 피 냄새로 뒤섞여 있었다.
생존자는 다섯 명이었다.
🎭 반전주의 · 단편완결
손전등 빛이 흔들렸다.
최진우는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불을 끄지 못했다. 어둠이 너무 완벽했다. 산사태로 무너진 펜션의 지하 공간은 천장이 내려앉아 사방이 콘크리트 덩어리와 목재 파편으로 막혀 있었고, 공기는 축축한 흙냄새와 누군가의 피 냄새로 뒤섞여 있었다.
생존자는 다섯 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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