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각은 밤 열한 시였다. 지하철 막차를 간신히 붙잡고, 여의나루역에서 내린 것은 자정이 가까워서였다. 김동현은 습관처럼 한강공원 쪽으로 걸었다. 집까지는 반대 방향이었지만 발이 먼저 알고 있었다. 오늘도, 어제도, 그 전날도.
공원 입구에 붙어 있는 현수막이 가로등 아래서 펄럭였다.
『한강공원 일대 야간 출입 자제 요망. 원인 불명의 사고 다수 발생.』
✨ 현대판타지 · 단편완결
퇴근 시각은 밤 열한 시였다. 지하철 막차를 간신히 붙잡고, 여의나루역에서 내린 것은 자정이 가까워서였다. 김동현은 습관처럼 한강공원 쪽으로 걸었다. 집까지는 반대 방향이었지만 발이 먼저 알고 있었다. 오늘도, 어제도, 그 전날도.
공원 입구에 붙어 있는 현수막이 가로등 아래서 펄럭였다.
『한강공원 일대 야간 출입 자제 요망. 원인 불명의 사고 다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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