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입구에 붙은 표지판은 세 달 전에 교체되었다.
『각성자 전담 구역 — 비각성자 출입 금지 (보건복지부 고시 제2031-47호)』
박재현은 그 표지판 아래를 매일 통과했다. 출입증을 찍고, 방호복 대신 얇은 납차폐 조끼를 입고, 오른쪽 두 번째 서랍에서 당직 명부를 꺼냈다. 오늘도 그랬다.
✨ 현대판타지 · 단편완결
응급실 입구에 붙은 표지판은 세 달 전에 교체되었다.
『각성자 전담 구역 — 비각성자 출입 금지 (보건복지부 고시 제2031-47호)』
박재현은 그 표지판 아래를 매일 통과했다. 출입증을 찍고, 방호복 대신 얇은 납차폐 조끼를 입고, 오른쪽 두 번째 서랍에서 당직 명부를 꺼냈다. 오늘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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