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사의 목소리는 아직도 귀에 맴돈다.
*이백만 원, 이백만 원에 나왔습니다. 이백오십 받을 분 계십니까?*
박수산은 장화 안으로 바닷물이 스며드는 것을 느끼면서도 움직이지 않았다. 노량진 수산시장 새벽 경매장. 형광등이 물비린내 속에서 파르르 떨고 있었다. 그 불빛 아래, 경매에 붙여진 것은 참돔도 광어도 아니었다.
✨ 현대판타지 · 단편완결
경매사의 목소리는 아직도 귀에 맴돈다.
*이백만 원, 이백만 원에 나왔습니다. 이백오십 받을 분 계십니까?*
박수산은 장화 안으로 바닷물이 스며드는 것을 느끼면서도 움직이지 않았다. 노량진 수산시장 새벽 경매장. 형광등이 물비린내 속에서 파르르 떨고 있었다. 그 불빛 아래, 경매에 붙여진 것은 참돔도 광어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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