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람이 갈대를 눕혔다.
수면은 납빛이었다. 초겨울의 강은 소리 없이 흘렀고, 그 흐름 속에 하늘과 땅이 뒤섞여 어디가 경계인지 알 수 없었다. 양쪽 기슭에는 각각 수십 명의 사내들이 서 있었다. 무기를 손에 쥔 채, 숨조차 아껴 쉬며.
그 한가운데, 강 위에 걸린 목교(木橋) 위에 홀로 선 사람이 있었다.
⚔️ 무협 · 단편완결
강바람이 갈대를 눕혔다.
수면은 납빛이었다. 초겨울의 강은 소리 없이 흘렀고, 그 흐름 속에 하늘과 땅이 뒤섞여 어디가 경계인지 알 수 없었다. 양쪽 기슭에는 각각 수십 명의 사내들이 서 있었다. 무기를 손에 쥔 채, 숨조차 아껴 쉬며.
그 한가운데, 강 위에 걸린 목교(木橋) 위에 홀로 선 사람이 있었다.
이 단편을 읽으려면
짧은 광고를 시청해주세요
초 후 이용 가능
한 번 열람한 단편은 다시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