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 도시 벨라흐는 두 달이 뜨는 밤에 가장 아름다웠다고들 했다.
크고 붉은 달 오렌이 수평선 위에 걸리면, 작고 푸른 달 세린이 그 곁을 따라 올라왔다. 두 달빛이 섞인 바다는 자주빛이 되었고, 항구의 어부들은 그 빛을 보며 내일의 날씨를 점쳤다. 연인들은 두 달이 겹치는 순간에 고백하면 헤어지지 않는다고 믿었다.
그러나 지금 벨라흐에는 지붕이 없었다.
💘 로맨스판타지 · 단편완결
항구 도시 벨라흐는 두 달이 뜨는 밤에 가장 아름다웠다고들 했다.
크고 붉은 달 오렌이 수평선 위에 걸리면, 작고 푸른 달 세린이 그 곁을 따라 올라왔다. 두 달빛이 섞인 바다는 자주빛이 되었고, 항구의 어부들은 그 빛을 보며 내일의 날씨를 점쳤다. 연인들은 두 달이 겹치는 순간에 고백하면 헤어지지 않는다고 믿었다.
그러나 지금 벨라흐에는 지붕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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